제주시내 흑돼지 맛집 숙성도 솔직후기 웨이팅 꿀팁

제주살이를 시작할 때부터

제주시내에 가면

늘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식당이 있었다.

제주시내 흑돼지 맛집 숙성도.

늘 궁금했다.

저렇게 웨이팅을 할 만큼

그렇게나 맛있는 건가.

블로그에 쓴 글이 광고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나 맛있는 걸까?

고기러버로써 꼭 확인해보고 싶었다.

제주시내 맛집

숙성도 노형본점

숙성도 노형본점
주소 : 제주시 원노형로 41 1층
주차 : 골목주차 혹은 공영주차장
영업 : 매일 11:30 - 22:00
번호 : 0507-1335-5211
예약 : 직접 방문 테이블링
링크 : https://naver.me/Gul0N4al

숙성도 예약

제주시 노형동에 숙성도 본점이 있고

서귀포에도 숙성도가 있다.

맛이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본점으로 방문하고 싶었다.

오전 11:30 오픈인데

우리는 11:35에 도착했다.

당연히 웨이팅을 예상하고 가긴 했지만

 노형동이 시내라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숙성도 노형본점 앞에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감이 안 왔다.

어쨌든 내부로 입장해서

테이블링앱으로 인원수, 번호 입력하니

카톡으로 대기번호 21번이라고 전송되었다.

점심에 가야 1일 80인분

한정된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꼭 점심에 방문하시길!

다 먹고 나와서야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대략 몇 시쯤 방문해야

점심에 와도 덜 기다릴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

맨 아래에 숙성도 본점 방문 팁 참고:-)

제주 맛집

숙성도 노형본점 메뉴
교차숙성 흑돼지 2만1천
960숙성 흑뼈등심 3만8천
720숙성 뼈목살 3만7천
720숙성 1%목살 2만2천
720숙성 삼겹살 2만2천
560 특 통항정살 2만2천
720 이백살 2만2천
벌집양념껍데기 1만
*뼈등심/뼈목살/이백살 품목은 1일 80인분 한정

11시 35분에 도착했던 우리는

25분을 웨이팅 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공휴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엄청 많이 기다릴 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덜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이미 우리는 메뉴를 정했다.

또 언제 웨이팅 하고 먹을지 모르니

1일 80인분 한정메뉴로만 주문하기로 했다.

뼈등심 1인분 뼈목살 1인분

제주 숙성도 노형본점

고기를 주문하자마자

불판을 보자마자

이렇게 설레는 건 나만 그런 건가.

후기도 좋고 늘 지나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던

숙성도에 오다니.

이렇게 기대가 큰데

실망도 크지는 않을지

여러 가지 마음으로 고기를 기다렸다.

숙성도

김치찌개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상차림도 가격에 포함되어있다.

제주 숙성도

드디어 나왔다.

내 고기.

제주 흑돼지 맛집

고기는 구워주시는 분도 정말 중요한데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선생님께서

우리의 고기를 담당해주셨다.

내가 그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그분은 모르셨을 거다.

제주시 숙성도

돼지고기 기름을 사용해

불판에 능숙한 손놀림으로

기름칠을 해주시고,

흑돼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

취이이익 소리와 함께

숙성된 흑돼지가 불판에 올려졌다.

제주 흑돼지 맛집

사진을 첨부하고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주시내 흑돼지 맛집

숙성도 노형본점에서 먹었던

그때 그 첫 입이 생각이 나서

침을 꼴깍 삼켰다.

제주 시내 맛집

고기를 하나하나 구워주시며

모든 양념에 하나하나 찍어서

내 접시에 올려주시던 매니저님.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진으로 그 깊이는 전달될 수 없겠지만,

숙성된 흑돼지라 그런가..

이렇게나 부드러울 수가 없다.

첫 입을 딱 먹자마자 확신했다.

아 ... 나 웨이팅 각오하고

숙성도 또 오겠구나.

숙성도 앞에 주구장창 와있을

내 미래가 그려졌다.

숙성도 노형본점 솔직후기 및 웨이팅 꿀팁

고소하고 부드럽고 쫀득하고 ...

아... 웨이팅이 왜 이렇게 많았는지

이해가 되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이렇게 맛있으면

광고할 필요가 없는 그냥 찐 맛집이다.

제주시내 흑돼지 맛집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웨이팅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고기러버라면

숙성도 노형본점 꼭 와봐야 하는 곳으로 추천한다.

우리는 공휴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고기를 다 먹고 나온 12시 40분쯤에는

웨이팅이 정말 많이 줄었다.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라는 팁도 읽어보긴 했었는데

점심시간이 아니면

한정메뉴를 맛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정메뉴 위주로 주문했기 때문.

한정메뉴를 먹어볼 필요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애매한 4시 정도에 방문하는 것이 꿀팁

하지만 한정메뉴를 먹어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이 조금 끝나가는

12시 40분 - 1시 정도에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