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오름이 약 400여 개가 있다고 한다.
제주살이를 하러 내려올때부터 모든 오름을 다 가볼 수는 없지만
유명한 오름들은 다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제주살이가 익숙해진 지금은 처음 왔을 때만큼의 열정은 없지만
가끔 생각날때마다 남편과 함께 유명한 오름들을 찾아다니곤 한다.
오늘은 지인에게 추천받아 가게 된 물영아리오름을 소개한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188
- 주차 : 가능
- 탐방로-계단길-능선길-물보라길1 : 2.8km / 소요시간 1시간 30분
(오르막의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으로 되어있음 / 초보자나 노약자에게 힘든 코스) - 탐방로-계단길-능선길-물보라길1 : 4.2km / 소요시간 1시간 40분
(탐방거리가 가장 긴 코스, 운동과 경치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 - 탐방로-물보라길1-능선길-계단길 : 2.8km / 소요시간 1시간 30분
(오르막 경사가 완만하고 초보자나 노약자에게 추천하는 코스) - 번호 : 064-728-6200
- 특징 : 오름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고인다.
제주 람사르습지로 유명하다.
사진에 보이는 평지에 있는 수많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둘레길로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물영아리오름이다.
물영아리오름 입구를 지나,
물영아리오름의 모습이 보이는 곳에 서서
한참 동안 멍하니 오름을 바라보았다.
푸르른 초원과 구름이 수놓은 하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무데크를 한걸음 한걸음 걷는데 너무 평화로웠다.
그리고 나무데크로 평지로 된 물영아리오름 둘레길을 걷는데
뜻하지 않게 노루를 발견했다.
노루가 뛰노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숲길을 걷다가 눈을 마주치고 한참을 서로 쳐다봤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산책하러 오는 물영아리오름이라 그런지
노루도 사람을 그렇게 많이 경계하거나 놀라 보이진 않았다.
제주살이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자연이 너무나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숲이나 바다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주도는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와서 살기에 너무나도 좋은 환경임에 틀림없다.
숲과 동물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물영아리오름을 추천한다.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너무도 쉽게 노루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노루뿐만이 아니다.
물영아리오름 초원에는 자유롭게 뛰노는 소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비짓제주 사이트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물영아리오름 설명에 소 이야기가 나온다.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ONT_000000000500202
물영아리오름
www.visitjeju.net
사실 물영아리오름은 습지로도 유명한데
우리는 그냥 숲 둘레길만 걷는 걸로 만족했다.
다음에는 오름 정상까지 가보기로 약속했지만
갈 때마다 숲길에 반해 물영아리오름의 정상에 언제 가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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